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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아동 돕기, 100명 함께 걸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 지부(GCF-SD)가 주최한 '지구촌 불우아동을 위한 기금마련 걷기 대회'가 지난 18일 미라마 레이크(Miramar Lake)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걷기 대회에는 GCF-SD 회원들을 포함해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 발달장애인을 위한 토요학교 핸드인 핸드, 온누리 수요 하이킹 그룹, 청소년 봉사 및 멘토링 단체 TYP 등에서 2세 유아부터 91세 어르신까지 100여 명이 참여해 행사의 의의를 더욱 빛냈다.   GCF-SD의 김오식 지부회장은 "걷기대회를 후원해 준 여러 단체들 덕분에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면서 "어르신들부터 어린 학생들까지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 걸으며 심신을 맑게 하는 동안 지구촌 멀리 어디에선가 아직도 굶주리는 아이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상기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과 자녀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더욱 널리 알리고 걸은 만큼 후원금이 매칭되게 하는 등 참여동기를 더욱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한인커뮤니티를 추구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걷기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를 위해서 특별히 맛있는 떡과 김밥, 과일, 피자, 도넛, 음료수 등을 미리미리 넉넉하게 준비해 준 GCF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도 전했다. 그는 "우리 회원들의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단합이 바로 GCF-SD가 날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치켜세웠다.   GCF-SD에 의하면 이날 행사로 인해 약 7000달러의 기부금이 걷혔다. 글·사진=서정원 기자불우아동 어린이재단 지구촌 불우아동 김오식 지부회장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

2024-05-21

한인사회 성장 동력은 묵묵한 헌신

2024년 새해에는 우리 모두 더욱더 베풀고 나누는 삶을 소망한다.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에도 이름없이 성실히 활동해 오고 있는 봉사 단체들이 많다. 꾸준히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이들 단체에 각별한 관심과 참여, 후원이 필요한 때다.     ━   "화·금요일 시니어센터서 만나요"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   샌디에이고 한인 시니어들이 함께 모여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노년의 즐거움과 위로를 도모하는 단체다. 시니어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꾀하는 봉사활동이나 후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시니어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한미시니어센터는 현재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만나고 있다.     노인 회원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 미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나 다양한 문화, 건강 상식 및 율동 강좌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저소득 아파트 신청, 시민권, 운전면허 신청 서류 대행 등에 대해서도 요청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요일에는 생활 영어 공부반도 진행한다. 한식 점심도 제공한다.     ▶한청일 회장 새해인사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에서 갑진년 원년 인사를 드립니다. 샌디에이고 한인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시니어센터 모임이 잘 운영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여러분, 노년의 건강은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삶의 끝자락에 서있다는 체념보다는, 건강하고 활기찬 지혜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로서의 모습을 견지하며 함께 모이는 공간에 꼭 나오셔서 근심 걱정은 떨쳐버리고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장소:한인연합감리교회(6701 Convoy Ct., S.D.)   ▶문의:(858)573-0477 혹은 (619)300-8327      ━   "엄마의 마음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글로벌어린이재단 SD지부   글로벌 어린이재단은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경제적, 사회적 위협으로 생긴 세계 각처에 있는 불우한 어린이들의 급식, 교육 및 선도를 통해 희망을 심어주는 단체다. 고통받는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모은 후원금을 각 필요처에 성실히 전달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지부는 지역 한인커뮤니티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성단체로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연중 내내 월례회를 열어 골프대회, 걷기대회, 베네핏 콘서트 등 자선기금 마련 이벤트를 다양하게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회원들끼리의 단합을 위해서도 여러가지 문화 이벤트를 마련해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김오식 SD지부회장 새해인사: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샌디에이고 교민 여러분께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글로벌 어린이재단 SD지부를 사랑해주시고 후원해 주신 은혜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해도 어머니의 사랑을 품고 이 지역과 전 세계에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위협 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저희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관심과 격려를 계속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지역 단체들과 연합하여 아름다운 교민사회,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협력하고자 합니다. 교민 여러분, 가정과 일터 위에 주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치는 소망의 신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문의: (253) 576-3895      ━   "연 2만명 찾는 세계적 명소로 우뚝"    발보아파크 한국의 집(HOK)   2013년 한국관 건립위원회가 설립된 후 약 8년만인 2021년에 한국관이 발보아 파크에 지어졌는데 이의 건립과 운영을 맡고 있는 단체다. 한국관은 2022년 3월부터 주말에 자원 봉사자들이 돌아가며 오픈해 연간 2만 여명의 방문객들에게 한국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HOK 의 주요 행사로는 먼저 오는 20일, 지난해 10월 부터 샌디에이고 미술박물관 (San Diego Museum of Art)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색채전'을 환기시키는 의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이벤트를 협업하고, 5월에는 '민족음식축제'에 참여한다. 또 6월에는 갈라 행사인 '코리아-풀 나이트'(Korea-ful Night), 9월 에는 추석맞이 '잔디(Lawn) 문화행사', 그리고 12월 첫째주에는 '국제성탄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중 고교생, 성인 봉사자들이 체계적이고 의미있는 봉사를 진행할 기회가 있다.     ■황정주 회장 새해인사 : "갑진년을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과 사업체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4년은 푸른 용의 기운이 가득한 희망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도 새롭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 한국의 집(HOK)은 지난 10년의 활동을 반추하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성장을 도모하며 새롭게 도전할 것입니다. 더불어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에서도 꾸준한 성원과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이 시간, HOK의 모든 회원들은 한국관의 문을 활짝 열고 샌디에이고 커뮤니티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 봉사할 것을 새롭게 다짐합니다."      ━   "장애자녀 부모에 휴식주는 학교"    발달장애지원 핸드 인 핸드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는 발달장애인, 특별히 취학연령을 지난 장애인들을 위한 배움과 사교의 장으로서 스스로의 잠재력 계발하도록 이끄는 토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태동했는데 특히 장애인들의 가족들에게 시간적, 정신적인 휴식을 지원하고 장애인 자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봉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참된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여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설립 비젼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매주 토요일 10~12시 사이 학생들에게 태권도부터 탭덴스, 율동, 미술, 크레프트, 종이접기, 게임 등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한인 고교생들이 버디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인 성인 봉사자들이 수업을 이끌고 있다.   ■김병대 이사장 새해인사: "사랑을 나누고 서로 함께하는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핸드 인 핸드와 함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길 원합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현재 고교생 버디 봉사자가 부족하여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이 등록을 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대기자 명단에 이름만 올려놓은 채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리는 프로그램에서 봉사를 원하는 고교생들은 다른 일정 때문에 매주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본인이 가능한 시간을 담당 디렉터에게 미리 알려주면 얼마든지 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새해, 모쪼록 한인커뮤니티의 모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기 바라며, 핸드 인 핸드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당부드립니다."   ▶장소: 한인연합감리교회(6701 Convoy Ct., S.D.)   ▶문의: (858)525-5300 이지원 디렉터/ (619)857-6872 김병대 이사장한인사회 성장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 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

2024-01-02

재개관 1년, 활기 되찾은 시니어센터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가 점차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3년 전 팬데믹의 시작과 함께 대면모임이 취소되었다가 지난해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시니어센터가 운행하는 셔틀을 이용하거나 삼삼오오 카풀을 이용해 회원들이 도착하면 오전 10시경부터 김영옥 강사의 리드에 따라 간단한 몸풀기 운동을 시작한다.   이어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한인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유익한 내용으로 짜여 있어 호응이 매우 높다. 이 특별 프로그램 순서를 통해 회원들은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으로부터 영어나 한문, 생활의 지혜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정사드락 목사가 진행하는 핸드폰 사용법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 트렌드 강좌를 들으며 첨단 IT 분야로까지 이해를 넓혀가고 있다.     매달 세 번째 주 금요일에는 친목계인 '청록회' 이름으로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이날은 매달 생일을 맞은 회원들을 축하하면서 작은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한청일 회장은 "모두들 만나면 반갑고 즐겁다고 웃음꽃을 피운다"면서 "상황이 좋아져서 더 자주 더 어 오래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 이렇게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서로 얼굴을 보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의: (858)573-0477 서정원 기자시니어센터 재개관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 한청일 시니어센터 한청일 회장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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